2023 KRoC

2023년 2월 15일에서 18일까지 제 18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가 진행되었다.

 

보통 학회는 유명 관광지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KRoC이 겨울시즌에 진행되기 때문에 스키장이 있는 강원도 평창 휘닉스로 장소를 정한 듯하다.

 

학술대회의 주제는 ‘Do Robots Dream of the Next 20 Years? 이다.

 

공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문 분야와의 융합을 추구하는 한국로봇학회의 방향에 맞게, 뇌과학자, SF영화 제작진 등을 기조강연과 특별강연으로 초빙하였다는 조직위의 설명이 있다.

 

코로나시기에 ACK2022(한국정보처리학회)에 비대면 발표를 진행하고 논문을 투고하였던 경험은 있지만 이렇게 현장에 방문하는것은 처음이다.

 

그렇다보니 나에게 더 새로운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타임테이블

 

 

학술대회는 어떻게 둘러보는게 좋을까?

고민이 많았다.

 

오프라인으로 참가하는 학회가 처음이기도 하고 혼자 가기때문에 집단으로써 가질 수 있는 자신감 따윈 없다.

 

학회를 이미 경험해본 석사형들에게 물어보았다.

 

나 : 어떻게 하면 학회를 알차게 즐기고 올 수 있을까요?

 

석사분들: 본인이 듣고싶은 내용을 타임테이블에서 찾아서 보라. 기조연설같은 메인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경청해도 좋다. 정숙한 분위기니까 정장입고가라(?).

 

질문이 넘 두루뭉술해서 그런지 엄청난 꿀팁은 없구 내가 생각했던 것과 별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우선 타임테이블을 놓고, 내가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는지 생각해봤다.

 

생각한 주제를 따라 방문할 세션을 정해보았다.

 

만약, 동시간대에 관심있는 주제가 있다면 눈치껏 잘 듣다가 다른 방으로 옮겨도 상관은 없다.

 

타임테이블에 나온 섹션은 소주제 여러개가 구성되어 있다.

 

순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도 있으니 운이 좋으면 둘 다 들을지도 모르겠다. 

 

자 그럼 위 타임테이블을 기반으로 본인만의 시간표를 구성했다면 자유시간에 어떻게 즐길지도 생각해야한다.

 

 자유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KRoC 2023은 휘닉스 평창에서 진행하였다.

 

바로 옆에 스키장이 위치해있어서 여유시간에 스키, 스노우보드를 타러갈 수 있다.

 

고맙게도 학술대회에 참여한 인원에 대해서 리프트권 할인이 제공되었다.

 

학회에 배우러 왔다는 마음가짐을 잊지말고!

 

리프트권은 18:00 ~ 22:00 까지인 나이트권을 발권해서 자유시간을 즐기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