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스타트업 포럼

오후 스케줄 중에서 가장 기대가 되었던 세션이다.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회사를 운영하며 어떤 기술을 개발하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쉬어가는 느낌으로 편하게 들었다.

 

포럼의 좌장으로 요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정호 대표님이 예정되어 있었다.


(주)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

 

 

웨이브 | 로봇기반 주방운영서비스

WAVE의 독보적인 로봇 기술과 외식 조리에 대한 깊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F&B 브랜드 파트너사에게 주방 운영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www.wavehq.com

 

원래는 아보카도랩 이었지만 이름이 바뀌어서 웨이브라이프스테일테크가 되었다.

 

21년도 매출액은 2억원대 사원은 90명대라고 나와있다.

 

로봇을 이용하여 제조공정을 자동화하여 운영비를 절감하게 해주고 새로운 외식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로봇이 외식업을 혁신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정답을 던질 수 있는 회사이다.

 

대표님이 사업 처음에는 쉽게, 금방 적용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나 또한 그저 정해진 포지션에 대해서 제어만 해주면 되는게 아닌가 하며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생각보다 요리라는 부분에서는 그 난이도가 만만치않았다.

 

대표님은 현재 기술로의 외식업 혁신에 대한 어려움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오염되기 쉬은 주방 환경과 위생 청결관리

  • 지속적인 위생관리 필요

2. 시장성 및 사용성

  • 로봇의 가격대비 사용자의 높은 기대치와 사용이 어렵다는 두려움

3. 로봇이 하기 힘든 작업의 존재

  • 파스타 면 1인분씩 소분, 치킨 튀길 때 닭다리만 분류하여 더 오래 튀기는 등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매장을 운영하며 실증을 진행하며 현장과의 거리를 좁혀나가고 있다.

 

맛에 대해서도 배달 이용고객과 요리 전문가에게 호평을 받을 정도라고 한다.

 

이미 작년 12월에 GFFG에 로봇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해서 우리가 잘 아는 노티드 도넛에 튀김자동화 로봇을 제공하고, 추후 다운타우너에도 알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심지어 올해 안으로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에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

 

웨이브라이브스타일테크 말고도 로봇주방을 실현하고자 하는 곳이 조금 더 있다.

 

기업들을 묶어 포스팅 해두었다.

 

로봇으로 주방을 혁신하는 기업들

주방에서 일하는 로봇 협동로봇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방을 혁신하는 기업들이 있다. 협동로봇을 이용하면 제품의 생산성 증대, 균일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로보틱스 기업은 유명 프

merobot.tistory.com

트위니

 

트위니는 2015년에 설립해서 직원수가 164명이고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이다.

 

발표하시는 분께서 트위니의 기술력에 자부심을 가지고 계셨다.

 

아마 기술력은 엄청난 사내 복지에서 나오는 것 같다...

 

발표에서는 주로 직원이 행복해야 된다라는 점과 사내 복지 관련해서 홍보를 해주셨다.

 

발표 때 해주신 복지관련 내용들은 아래 기업소개 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다. 감탄이 나올정도다.

 

 

(주)트위니 2023년 기업정보 | 사원수, 회사소개, 근무환경, 복리후생 등 - 사람인

(주)트위니의 사원수, 연봉, 채용, 재무정보, 복리후생 등이 궁금하시다면, 사람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www.saramin.co.kr

 

개발한 로봇이 다른 기업은 어려워하는 곳에 적용하며 잘 작동되는 것을 목표로 두고있다.

 

잠깐 보여주신 직원 출신들이 대부분 KAIST였다. 이것도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외의 기술적인 설명은 따로 없으셨다.

 

폴라리스 3D

폴라리스3D는 2018년에 설립되었고 직원수는 20명이며 서빙로봇 이리온을 개발하여 솔루션을 제공하고있다.

 

작년에 뉴스에서 "중국산 로봇이 한국 시장을 점령했다."는 기사가 대두된적이 있었다.

 

값이 싼 중국제 로봇에 경쟁력이 밀렸다는 이유였다.

 

폴라리스3D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국제 로봇과 경쟁한다.

 

매장에 적용한 사례가 이리온 블로그에 올라와있다.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업장에 맞는 동선과 루틴을 고민하고나서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모습이 나온다.

 

 

ereon | 서빙로봇 이리온

서빙은 이리온, 100% 국내 기술 서빙로봇 이리온

ereon.imweb.me

 

엔젤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에 설립되었고 직원수는 62명이며 웨어러블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앞으로 웨어러블로봇의 니즈가 증가할것으로 예측되고 그에 발맞춰 기술력을 빠르게 확보하고있다.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용될 뿐만아니라 장애인보조, 재활치료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다.

 

특히 2016년 생체공학올림픽에서 김병욱 선수가 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로봇을 착용하고 출전하여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또한 대학병원에서 재활치료에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해주셔서 흥미롭게 보았다.

 

실제 의사분께서도 개발에 참여하고 계셔서 사용자 입장에서 더 좋은 로봇이 개발된 것 같다.

 

 

엔젤로보틱스

로봇기술로 누구나 모두의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기여합니다. Robotics for Better Life

angel-robotics.com

 

포스터 발표

전자공학부 자율주행 연구실에 계시는 석사형의 포스터를 구경하러 갔다.

 

저번에 연구실에 잠깐 방문해서 자율주행로봇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 로봇에 추가기능을 더한 내용을 포스터로 발표하셨다.

 

사람이 로봇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하는 핸들바를 연구하여 실제 적용한 사례였다.

 

로봇이 자율주행을 하면서 사람과 멀어지고 가까워지는 것을 핸드바와 로봇사이에 연결된 줄을 통해 감지를 한다.

 

줄에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서 analog 데이터를 받아올 수 있다.

 

사람과 로봇의 거리가 멀어지면 로봇의 속도를 늦추고 가까워지면 다시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ROS Topic을 일정주기로 퍼블리시 서브스크라브 하면서 cmd_vel을 컨트롤한다.